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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면 꼭 알아야 우리 아기 예방접종 안내서(0세~10세 까지)

by 말많은 우초 2025. 4. 22.
엉마가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

💉우리 아기 왜 이렇게 주사를 많이 맞아야 할까요?

생후 첫 해, 특히 12개월 이하 아기에게는 유독 많은 예방접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주사를 맞는 순간 아이가 우는 모습을 보는 건 엄마에게도 큰 고통입니다. 하지만 이 주사 하나하나가 우리 아이를 수많은 위험한 질병으로부터 지켜주는 방패가 된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엄마의 아픈 마음을 대신해 아이의 건강한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 주사로 아이를 아프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사를 통해 아이를 더 아프지 않게 지키는 것입니다. 💗

 

 접종 명칭이 낯설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Hib', 'DTaP', 'MMR' 같은 용어들이 낯설 수 있지만, 글 하단에 친절한 용어 설명이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 0세 (0~11개월)

생후 첫 해는 아기의 면역 기초를 세우는 시기입니다. 태어날 때 엄마로부터 받은 면역은 점차 사라지고, 스

스로 면역을 만들어가는 시기가 시작됩니다. 이때 맞는 예방접종은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보호막입니다.

  • B형간염 1~3차
  • BCG(결핵)
  • DTaP 1~3차
  • IPV 1~2차
  • Hib 1~3차
  • 폐렴구균 1~3차
  • 로타바이러스 2~3회

🧒 1세 (12~23개월)

돌을 지나며 아이는 급격한 발달을 경험합니다. 걷고, 말하고, 스스로 먹는 것까지 시도하면서 주변 환경에 대한 관심이 활발해지는 시기입니다. 이처럼 외부 자극이 늘어나는 만큼, 감염병 노출 위험도 함께 커지기

때문에 중요한 예방접종들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제 막 걷고 말문이 트이는 시기. 면역이 성숙해지기 시작

하는 때로, 초기 접종의 추가접종과 새로운 백신 접종이 진행됩니다.

🧒
  • DTaP 4차
  • IPV 3차
  • Hib 4차
  • 폐렴구균 4차
  • MMR 1차
  • A형간염 1차
  • 일본뇌염 1~2차 또는 생백신 1차

🧒  2세 (24~35개월)

세상이 점점 넓어지고, 아이의 발걸음은 더 멀리 나아갑니다. 친구와 장난감을 나누고 놀이터를 오가는 아이의 모습이 사랑스럽지만, 그만큼 병균에 노출될 기회도 많아지지요. 엄마는 늘 걱정이지만, 예방접종은 그런 불안함을 조금 덜어줄 수 있는 안전장치입니다. 외부 접촉이 많아지며, 장기 면역 형성을 위한 추가접종 시기입니다.

  • A형간염 2차
  • 일본뇌염 생백신 2차 (맞은 경우)

🧒 3세 (36~47개월)

엄마 손을 놓고 유치원으로 향하는 아이를 바라보는 마음에는 설렘과 걱정이 함께 담깁니다.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이 늘어나고,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며 면역력이 시험받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언어, 행동, 사회성이 발달하면서 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시기로, 일본뇌염 접종을 완료해야 할 시점입니다.

  • 일본뇌염 3차 또는 생백신 완료 확인

👦 4세 (48~59개월)

주사맞으면서 우는 아이 모습

점점 자라나는 아이가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엄마는 오늘도 예방접종 일정을 체크합니다. 이 시기엔 백일해 등 감염병에 대한 면역을 다시 한번 강화하는 접종이 필요합니다.

  • DTaP 5차 (추가접종)

👧 5세 (60~71개월)

아이의 성장과 함께 마음도 조금씩 놓이지만, 접종 이력은 한 번 더 확인해두는 것이 좋아요. 일본뇌염 백신 등 누락된 항목이 없는지 꼼꼼히 체크하는 시기입니다.

  • 정기 예방접종 없음 (일본뇌염 접종 여부 확인)

🧒 6세 (72~83개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시기, 아이는 더 큰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합니다. 친구들과의 접촉이 많아지는 만큼, MMR과 소아마비 백신을 통해 마지막 면역 다지기가 필요합니다.

  • IPV 4차
  • MMR 2차

👦 7세 (84~95개월)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의 첫 생활은 낯설지만 설레는 여정입니다. 엄마는 접종 이력이 잘 마무리됐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기를 갖게 됩니다.

  • 정기 예방접종 없음 (접종 완료 여부 최종 확인)

👧 8세 (96~107개월)

하고하는 아이 옆으로 독감주의 표지만이 보임

이제 아이는 학교생활에 제법 익숙해졌지만, 감기나 유행성 질환은 여전히 가까이에 있습니다. 매년 독감 예방접종은 건강한 학창시절을 위한 준비입니다.

  •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권장

🧒 9세 (108~119개월)

이제 곧 청소년기를 앞둔 우리 아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에 대한 안내를 미리 숙지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엄마는 또 한 번 아이의 미래 건강을 위한 고민을 시작합니다.

  • HPV 백신 사전 안내 시기 (만 12세 대상)

👦 10세 (120개월 이상)

큰 병 없이 잘 자라준 아이가 고맙고 대견한 시기. 지금은 정기 예방접종은 없지만, 곧 맞게 될 청소년 백신을 준비하며 건강 상태를 잘 살펴봐야 할 때입니다.

  • 정기 예방접종 없음 (독감 백신, 향후 청소년 백신 준비)

💡 예방접종 용어 해설 및 접종 이유

DTaP –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한 번에 예방하는 백신입니다. 특히 백일해는 영유아에게 폐렴과 경련을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접종해야 해요.

IPV – 소아마비를 예방합니다. 한 번 감염되면 마비나 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Hib – 세균성 뇌수막염과 폐렴, 후두개염을 예방합니다. 아이들이 심하게 앓을 수 있는 세균 질환을 막아주는 중요한 백신이에요.

MMR – 홍역, 볼거리(이하선염), 풍진을 예방하는 백신입니다. 특히 풍진은 임산부에게 감염되면 태아에게 심각한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요.

폐렴구균 – 폐렴, 중이염, 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균을 예방합니다. 고열과 호흡곤란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BCG – 결핵을 예방하는 백신입니다. 우리나라처럼 결핵 발생이 여전히 있는 나라에선 꼭 필요한 접종입니다.

A형간염 – 오염된 음식이나 물로 전염될 수 있는 간염입니다. 아이 때 걸리면 대부분은 경미하지만, 어른이 되어 감염되면 매우 심하게 앓게 됩니다.

일본뇌염 –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드물게 생기지만 한번 감염되면 뇌염으로 진행돼 후유증이 심각할 수 있어요. 예방이 최선입니다.

예방접종은 우리 아이의 건강뿐 아니라,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중요한 실천입니다.
자세한 접종 일정과 누락 여부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